▩ 오픈시간: 오전 8시 ~ 오후 17시

▩ 입장료: 성인 - Rp. 15,000 / 아동 - Rp. 7,500  (2013년 04월 기준)

띠르따음플은 '성스러운 샘'이라는 뜻으로 땀빡시링(Tampak Siring) 지역에 있으며, 옛 왕조의 도읍이었습니다. 보편적으로 민족이 새로운 종교로 개종해도 이전에 추앙되던 종교는 이름이 남아 있게 되므로 발리에서 가장 중요한 힌두 사원 중의 하나인 푸라 띠르따음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발리의 주도인 덴파사로부터 1시간 거리에 있는 띠르따 음플 사원은 땀빡시링의 성스러운 샘물 곁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 성수는 발리의 사원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있는 브사끼사원이 있는 아궁산 지하수가 솟아 나오는 곳으로 발리인들이 신성시 여기고 있는 성수지이며, 전설에 의하면 인드라의 신이 대지를 뚫어 불멸의 영약으로 샘을 만들어 무신론자인 마야데나와라는 마왕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설 때문인지 지금도 발리인들은 이곳과 가까운 장소에서 목욕을 하며 샘물의 신통력에 건강과 부귀를 구한다고 합니다.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사원은 2개의 목욕탕이 있는데 이 목욕탕에는 많은 비단잉어들이 살고 있고 관광객은 목욕탕에 들어가서 소원을 빌 수 있으며, 아직도 사원의 행사 때 마을사람들이 이곳에서 목욕을 하고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사원 안으로 들어가서 제를 올립니다.

사원 입구에서 왼쪽 산을 바라보면 산 정상에는 1954년에 세워진 수하르토 전대통령의 아름다운 별장이 있지만 관광객에게는 개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원을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준비되어있는 허리띠를 착용하며 짧은 바지나 치마를 입었을 경우엔 사롱을 걸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