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원숭이사원(monkey forest)로 알려진 이 곳의 실제 이름은 Mandala Wisata Wenara Wana, 혹은 Sacred Monkey Forest Sanctuary 로 "신성한 원숭이 사원"이란 뜻입니다.
수많은 원숭이가 군생하고 있으며 주위 나무에는 많은 박쥐가 매달려 있음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들은 야생 원숭이지만 온순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재롱도 떨어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 가장 거친 울루와뜨의 원숭이들에 비하면 양반일 정도지만 그래도 귀걸이, 목걸이, 지갑 등을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안내인들의 안내에 협조를 해야 합니다. 야생 원숭이들이 몰래 와서 물건을 훔쳐 가는 일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나무들의 숲으로 둘러 쌓여 마치 산림욕장과 같은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으며 입구와 출구가 2군데 나뉘어있어 일행이 있어 떨어진 경우엔 혼동을 하지 않게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숭이사원 안에는 원숭이 석상을 비롯해 총 세 개의 사원이 있는데 숲의 남서쪽에 있는 뿌라 달램아궁(Pura Dalem Agung)은 원숭이사원의 주 사원으로 빠당드갈(Padangtegal) 마을의 중심 사원이기도 합니다. 북서쪽에는 물과 함께 만달라 컨셉으로 만들어진 사원인 우따마 만달라(Utama Mandala) 가 있습니다.
중심부에 있는 Madia Mandala의 물은 신을 위한 것이고 북쪽에 있는 Nista Mandala가 인간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중심에서 동쪽에 위치한 세 번째 뿌라 쁘라자빠띠(Pura Prajapati)사원은 화장을 위한 사원으로 원숭이 숲의 묘지들과 나란히 있습니다.